녹십자는 미국현지법인인 GCAM(Green Cross America)이 미국 텍사스주에 다섯 번째 혈액원을 개원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녹십자는 미국 내 5곳의 자체 혈액원에서 연간 최대 25만 리터에 달하는 원료혈장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녹십자는 “혈액원은 바이오의약품의 원료를 생산하는 작은 공장과 같은 개념”이라며 “혈장 안의 필요한 성분만을 고순도로 분리한 의약품인 혈액분획제제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혈장 공급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녹십자는 지난 4월 캐나다 몬트리올에 1천800억원을 투자해 혈액분획제제 공장을 세우고 북미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최영재기자 c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