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가 부채감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경기도시공사는 1일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올 연말까지 3조8천억원의 판매목표 달성을 다짐하는 판매촉진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결의대회를 통해 공사는 판매목표 달성을 위한 ‘1-10(원텐) 전략’을 수립했다.
1-10 전략은 올해 판매목표를 당초대비 1조원 추가 달성하고, 앞으로 3년간 10조원을 판매하겠단 의미다.
이에 따라 공사의 올해 판매목표는 당초 2조8천억원에서 3조8천억으로 상향 조정됐다.
지난해 실적 1조3천800억원의 3배에 달하는 수치다.
공사가 이같은 목표를 세운 것은 8월말 현재 2조900억원의 매각실적을 달성, 지난해 총 판매실적의 66%를 초과한 여세를 연말까지 몰아가겠단 의지다.
공사는 이에 따른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분양대금 회수를 포함한 중장기 재무관리계획도 조만간 확정, 발표할 계획이다.
최금식 사장은 “공사 전 임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비상위기 상황 돌파를 위해 총력을 다해 판매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