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비행장 소음피해 소송으로 인해 지출된 국방예산이 4천300억원에 이르며 올 해에 이어 내년에도 소음 피해 배상 국방 예산이 1천390억원으로 책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정미경(수원을) 의원이 국방부와 공군본부로부터 제출받은 ‘군용비행장 소음피해 소송현황’에 따르면 소음피해 소송이 본격화 되기 시작한 2009년부터 올해 7월말까지 소음피해 배상 청구 금액은 8천500억원, 국방부와 공군본부가 지출한 배상금액은 4천300억원이었다.
지금까지 소송에 참여한 주민의 수는 133만명이 넘었다.
연도별 배상액은 2010년 1천345억원, 2011년 1천782억원, 2012년 926억원, 지난해 232억원 등이었다. /임춘원기자 l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