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민이 가꾸는 행복한 우리동네 공원만들기 활동이 시작됐다.
수원시공원사랑시민단은 6일 오전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각 공원별 봉사자와 관련 단체 임원, 대학생봉사단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지난 봄부터 수원청소년문화공원과 일월공원, 만석공원, 광교공원 등 생활권 가까이에 있는 동네 공원 별로 활동체계를 갖춘 수원시공원사랑시민단은 시민 스스로 공원을 깨끗하게 만들고 꽃과 나무가 풍성하게 자랄 수 있도록 가꾸어 나가는 시민봉사단체다.
이날 출범식은 이재준 제2부시장의 축사와 위촉장 수여, 유문종 (재)수원그린트러스트 이사장의 ‘공원사랑시민단’ 활동소개 및 향후 비전 발표와 함께 송정섭 박사의 ‘꽃의 가치와 행복찾기’를 주제로 특별강연으로 진행됐다.
유문종 이사장은 비전 발표를 통해 ▲공원별 활동체계 강화로 지역주민 중심의 공원관리와 이용모델 정착 ▲다양한 세대와 시민들이 협동하는 공원봉사활동 확산 ▲지속적 교육과 훈련을 통한 봉사자 능력향상으로 자립적 공원활동 여건 구축 ▲주민화합, 공동체문화 교류, 체험교육활동, 일자리창출 등 선진 공원문화 선도 등을 제시했다.
유문종 이사장은 “시민참여 공원봉사활동이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돼 공원이 지역주민들이 함께 모여 삶을 나누는 공동체 공간이 되고 새로운 사회적 일자리와 공원문화를 만들어가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 공원사랑시민단과 함께 아름다운 수원의 공원을 가꿔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수원시공원사랑시민단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재)수원그린트러스트(☎221-9094)로 연락하면 된다.
/정재훈기자 jjh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