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계몽 운동가이자 교육자인 최용신 선생을 기리는 제8회 상록수다문화국제단편영화제가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안산문화광장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등에서 열린다.
이 영화제는 최용신 선생의 혼(spiirit)과 꿈(dream), 사랑(love)을 계승하고 그의 정신을 구현하기 위해 시작됐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국내외에서 응모한 200여 편의 영화 중 엄선된 27편의 수상작이 선보여지며, 9일과 10일 오후 8시30분부터는 안산문화광장에서 다문화 관련 국내외 초청작품 13편이 동시 상영된다.
이기원 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영화제 기간 동안 창의성과 실험성이 강한 수상작을 마음껏 볼 수 있다”며, “특히 관객들이 접할 기회가 부족했던 단편영화와 어린이를 위한 애니메이션, 예술 영화 등 40여 편을 선별해 시민들에게 무료 상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