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보정동 D아파트에서 일가족 3명이 연탄불을 피워놓고 자살을 기도해 1명이 사망했다.
6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20분쯤 이 아파트 8층에 살던 최모(73)씨, 김모(64·여)씨 부부와 아들 최모(28)씨 등 일가족이 연탄불로 동반자살을 기도해 아버지 김씨가 사망했다.
또 어머니와 아들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지만 중태다.
한편 경찰은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신변을 비관, 연탄불을 피워놓고 이들 일가족이 동반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 중이다./최영재기자 c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