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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권형 도지사가 분권형 대통령제 촉매”

■ 남경필 도지사 취임 100일 경기신문 인터뷰

 

인터뷰 상보 3면

“예산편성권
도의회와 나눠
聯政 시즌2 추진”

“통합부지사 추천
이달내 可否 매듭
새롭게 출발해야”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인사에 이어 예산편성권을 도의회와 나누는 ‘연정(聯政) 시즌2’를 추진다.

또 관련법 개정을 통해 도의원이 맡을 수 있는 부지사직을 늘린다.

지지부진한 야당의 사회통합부지사 추천 기일은 이달 내로 못박았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6일 본보와의 취임 100일 인터뷰에서 “예산편성 과정부터 도의회, 야당과 함께하는 높은 수준의 실질적인 연정인 ‘연정 시즌2’를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예산편성을 도의회와 얘기해야 졸속심의·쪽지예산이 없어지고, 연정의 수준이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는 대한민국에서 의회와 행정부의 역할과 권한이 바뀌는 근번적인 변화”라며 “이렇게 되면 선진화법도 필요없다”고 설명했다.

남 지사는 특히 “중요한 구조를 바꾸지 않고서는 (여야 반목 등)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 분권형 도지사가 분권형 대통령제의 촉매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도의회 야당의 사회통합부지사 추천 가부 결정은 이달 내에 완료해 줄 것을 요청했다.

남 지사는 “10월 중에 야당의 변화된 일정이 나와야 연말까지 안정된 시스템을 갖추고 새해부터 뛰어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도의회 새정치민주연합도 당내 논의기구를 구성, 오는 8일부터 시작되는 제291회 임시회 기간내에 사회통합부지사 추천 여부를 결론짓기로 한 바 있다.

도의원이 맡을 수 있는 정무직 등의 부지사 신설도 추진한다.

남 지사는 “국회의원이 장관을 다 겸임하고 있는데 왜 지방은 못하는 가”라고 반문 한 뒤 “그동안 (부지사) 숫자를 늘리자는 얘기를 해왔다. 법령을 개정하는 사항이라 당장은 어려우나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담=임춘원 정치2부장 lcw@

정리=안경환기자 j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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