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내년도 ‘도시활력 증진지역 개발사업’(도활사업)에 필요한 국비 227억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206억원 보다 21억원이 늘었다.
이 사업은 주거지 재생, 중심 시가지 재생, 기초생활 기반 확충, 지역 역량 강화 등 지자체 스스로의 발전을 유도하기 위한 사업으로 국토부가 추진 중이다.
도내 내년에 12개 시·군 34곳에서 도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13곳이 이번에 신규 지정됐다. 특히 새로 지정된 5개 사업은 도가 추진하는 구도심 재생사업 ‘맞춤형 정비사업’을 통해 선정됐다.
5개 맞춤형 정비사업은 ▲성남시 ‘행복 업(UP) 활력 업(UP) 단(DAN/丹)’ ▲남양주시 ‘도심 속 군장마을 활활 재생 프로젝트’ ▲수원시 ‘매산동 수원형 도시르네상스’ ▲오산시 ‘테마가 있는 오뫼장터 만들기’ ▲시흥시 ‘도일, 그 되살림의 이야기’ 등이다.
도가 지난해 전국 최초로 추진한 ‘맞춤형 정비사업’은 주민 주도형으로 재정비촉진지구 해제지역, 단독·다세대 주거 밀집지역 등 주거환경이 열악한 구도심 낙후지역을 지역특성을 살려 재생하는 사업이다.
김태정 도 지역정책과장은 “주민 주도형 구도심 정비사업인 경기도 맞춤형 정비사업이 지자체 스스로의 발전을 유도하는 도활사업 추진 목적과 부합해 국비를 더 확보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정비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