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무용단 ‘모던테이블’의 댄스콘서트가 오는 20일 낮 12시 안산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의 후원으로 마련된 이번 공연은 문화예술 취약계층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기 위한 ‘신나는 예술여행’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그램은 문화가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인프라 시설이 부족한 농산어촌 주민, 군부대, 교정시설, 장애인, 노령층, 저소득층 등을 직접 찾아가 연간 2천여회에 달하는 양질의 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모던테이블은 안무가 김재덕을 주축으로 장르간 경계를 허물고, 열린 작업을 통해 관객과의 교감을 시도하는 젊은 앙상블 컴퍼니로, 전원 남성 무용수로 구성됐다.
이날 공연에서는 모던테이블의 레퍼토리 작품 중 ‘Earthquake’, ‘다크니스 품바’, ‘어웨이크’를 관객 친화적으로 재구성해 선보인다.
모던테이블 관계자는 “소리꾼이 등장하는 전통적 요소와 현대적인 밴드음악의 조화가 동시대 무용과 함께 아우러져 한바탕 놀음이 신명나게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010-4132-4964)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