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용극 ‘어미찾아 뱅뱅돌아’
청평문화예술학교-다올무용단의 창작무용극 ‘어미찾아 뱅뱅돌아’가 오는 25일 오후 5시 가평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어미찾아 뱅뱅돌아’는 병으로 세상을 떠난 엄마에서 꽃신을 전해주기 위해 소녀와 도깨비들이 함께 길을 떠나게 되는 여정기를 담은 무용극으로, 엄마를 향한 소녀의 순수하고 맑은 마음이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다올무용단은 이번 공연을 통해 우리가 평소 잘못 알고 있는 도깨비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바로잡고 우리 전통 문화 속에 녹아있는 도깨비의 익살맞고 해학적인 참모습을 관객들에게 전달하고자 흥이 많고 호탕한 도깨비들의 성격을 살린 한바탕 잔치와 같은 무대를 선보인다.
또 콘트라베이스와 우리 국악기가 어우러진 생생한 라이브의 선율과 한국 창작 무용이 관객들의 감성 온도를 높여준다.
진수영 다올무용단 대표는 “맨발로 먼 길을 떠난 엄마에게 꽃신을 전해주기 위해 험난한 여정을 마다않는 소녀의 모습을 통해 우리가 잠시나마 잊고 있었던 효심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문화관광부·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평군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평문화예술회관·청평문화예술학교-다올무용단이 주관하며 기획재정부·복권위원회가 후원한다. 전석 5천원.(문의: 031-584-8980)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