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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종이, 예술품으로 변모해 기부문화 확산

내일 안양지역 초·중·고교 참여

 

■ 삼덕공원 종이문예교육축제

안양지역 21개 초·중·고교와 대학교가 참여하는 ‘2014 삼덕공원 종이문화예술교육축제’가 오는 18일 오전 11시부터 안양 삼덕공원에서 열린다.

종이문화예술교육축제는 삼정펄프 고(故) 전재준 회장으로부터 기부된 삼덕공원 부지에서 종이를 테마로 열리는 행사로, 종이문화예술교육과 기부문화의 확산을 통해 과거 지역의 종이 생산의 역사를 돌아보고 미래의 친환경 종이문화예술로서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올해 3회째 열리고 있다.

이번 행사는 ‘종이, 다시 태어나다(Paper Reborn)’를 주제로 지난해 축제를 확장시켜 21개교가 참여하며, 연성대학교와 대림대학교, 대동문고, 새 안양 신협, 앨리스런, 화요문학회, 범계성당 ME, 안양실버봉사대, 지역예술가 등 많은 단체가 함께 부스를 꾸민다.

‘예술과 학생, 지역이 하나되자’는 목표로 진행되는 행사에서는 각 학교의 여러 과목 교사들의 예술을 통한 재미있고 창의적인 교육·체험과 함께 기부문화의 확산을 위한 전시가 이뤄진다.

교육·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수학, 웰빙스포츠, 문화역사 탁본체험, 일본·중국문화 연구, 종이의상 패션쇼, 사물놀이, 댄스, 코스프레, 밴드 등 안양여고 및 신성중 동아리 체험코너, 지점토음식모형만들기, 문화재모형만들기 등의 각 학교별 체험코너, 김윤정·박미희 지역작가의 체험코너 등이 준비됐다.

전시는 안양지역 초·중·고교 및 경기도권역 학교 학생들의 종이작품 전시, 지역 대학 연계 작품 전시, 김일동·오미라 현대미술 작가가 참여하는 앨리스런의 기부문화 확대 예술전시, 안양의 이야기를 담은 이야기 책 전시 ‘우리동네 이야기’ 등이 진행된다.

이와함께 대동문고의 책 벼룩시장과 새 안양 신협과 범계성당 ME의 팝콘 및 솜사탕 코너 등도 마련된다.

안양여상 교사인 조운희 축제운영위원장은 “이번 행사의 참여 단체는 축제의 목적을 함께하며 자율적인 움직임을 통해 구성됐다”며 “축제에서 발생한 수익금도 Paper Reborn의 목표인 기부문화 확산과 적극적인 청소년 문화활동, 친환경 도시 조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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