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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문예 전문가들 인문학 지식의 장 만들어

27일부터 계원예대 조형관
4일에 걸쳐 워크숍 등 진행

■ 멘토스쿨 ‘괴력난신을 말하라’

경기문화재단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계원예술대학교 조형관에서 동아시아 지역 중심의 문화예술 기관과 전문가들과의 국제문화예술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국제 워크숍 및 아카데미 사업의 일환으로 국제멘토스쿨 ‘괴력난신을 말하라’를 개최한다.

재단과 서울시립미술관의 SeMA 비엔날레 ‘미디어시티서울’ 2014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아시아를 중심으로 국제 프로젝트를 진행한 국내외 예술가 및 인류학자, 소설가 등을 초청해 워크숍 및 아카데미를 진행할 예정이다.

괴력난신(怪力亂神)은 논어에 나오는 말로, 불가사의한 현상이나 존재를 의미한다. 현대에는 아시아적 상상력을 함축하는 의미있는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는 냉전의 새로운 인류학적 성찰을 해온 권헌익 캠브리지대 트리니티 칼리지 석좌교수, 대만 여귀를 주인공으로 소설을 쓴 리앙 작가, ‘우리의 소리를 찾아서’로 유명한 최상일 MBC프로듀서 등이 참여한다.

4일에 걸친 대담, 렉처 퍼포먼스, 워크숍을 통해 아시아 삶과 문화의 맥락을 연구해 온 인문학 및 문화예술계의 전문가들과 인문학적 지식 담론의 장을 만들고, 예술가들의 다양한 접근 방법을 새로운 예술언어로 재창조해 동시대성과의 관계를 심도 깊게 살펴보는 다양한 워크숍을 진행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도내 아시아 관련 활동을 진행하는 민간조직 외 학제 내 동아시아 연구조직, 청년 예술가, 인문연구자를 초대해 다양한 아시아 문화예술연구를 경기도내 인프라로 확장하는 계기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문의: 031-231-7255)

/김장선기자 kjs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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