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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구급환자 6천766건 전문의 없어 타병원 재이송

최근 5년 간 경기도내에서 전문의가 없어 수용 거부를 당해 다른 병원으로 이송된 119구급차 재이송 건수가 6천700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새누리당 이철우(경북 김천)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올해 6월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119구급차 재이송 건수는 1만5천963건이다.

이 가운데 42.3%인 6천766건이 전문의가 없어 수용거부를 당해 다른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어 병실부족에 의한 재이송이 2천528건(15.8%), 진료과 없음 935건(5.8%), 의료장비고장 101건(0.6%) 등의 순이었다.

병실부족 중에서는 응급실 부족이 1천497건(59.2%)로 가장 많았고, 이어 입원실 부족 582건(23.0%), 중환자실 부족 339건(13.4%) 등이었다.

이 의원은 병원 측이 응급 외상환자의 경우 중증이 많아 수술하더라도 사망하거나 장애로 남으면 법적 소송에 휘말릴 수 있어 응급환자를 기피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전문의 부재나 응급실, 진료과가 없는 경우는 촉각을 다투는 응급환자들의 생명과 직결되는 사안이어서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대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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