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경기 전통시장 이야기 은행’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경기 전통시장 이야기 은행’은 상인과 상품·점포 등 시장과 관련된 이야기를 제보·신청·발굴 등의 방법으로 DB(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구축된 DB는 언론사 등이 특정 주제에 대해 요청하면 관련 정보를 제공, 전통시장이 다양한 형태로 홍보되도록 하는 데 활용된다.
특히 별도의 예산투입 없이 궁극적으로 전통시장을 보다 활성화 시킬 수 있는 저비용 고효율 사업 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전통시장 이야기 은행에는 가장 오랜 경력의 상인부터 가장 젊은 상인, 재미있는 장기를 가진 상인, 저렴하고 독특한 상품과 지역에 얽힌 전설 및 설화 등 시장과 연관된 모든 이야깃거리를 담게 된다.
이야기 은행에 참가한 상인은 적립한 실적에 따라 포인트를 제공 받게 된다.
이 포인트는 도의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 대상으로 선정 시 지원금으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다.
우편이나 방문, 다음달 중순부터는 경기도 전통시장 포털사이트(www.ggsijang.or.kr)에서 접수할 수 있다.
라호익 도 사회적경제과장은 “경기 전통시장 이야기 은행 사업은 별도의 예산투입 없이 재미있는 이야기만으로도 전통시장을 활성화 시키는 전국 유일의 사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전통시장 활성화의 일환으로 ‘전통시장 명품점포’, ‘청년상인 성공이야기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