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연구원은 다음달 1일과 8일 양일 간 ‘제1회 전래놀이 잔치 한마당- 전래놀이왕 선발대회’를 연다.
잊혀져가는 우리 전통놀이를 전승·보급하기 위한 이번 대회는 놀이하는 사람들과 한국전래놀이보존회가 공동 진행하며, 전래놀이 왕 선발대회와 전래놀이 체험 마당이 펼쳐진다.
전래놀이왕 선발대회는 행사 당일 다양한 전통놀이를 겨뤄 잘하는 사람을 선발하며 무조건적인 경쟁보다는 참가자들과 어울리고 배우는 데 중점을 두었다. 전래놀이왕은 상장과 함께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는 놀이도구를 부상으로 받는다.
전래놀이 체험부스에서는 죽마고우 놀이, 날아라 고무신 놀이, 상머슴 놀이 등 잘 알려지지 않은 전래놀이들이 준비된다.
전래놀이를 직접 배워보고 시대상의 변화에 따른 놀이문화의 변천과정을 경험할 수 있으며 한지등갓, 제기 등 쉽게 만들 수 있는 놀잇감을 현장에서 직접 만들어 볼 수도 있다.
마지막 순서에는 참가자 모두가 어울릴 수 있는 대동놀이도 진행된다.
11월 1일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고양 호수공원에서, 11월 8일은 오전 10시부터 수원 효원공원에서 각각 열린다.
참가 희망자는 포털사이트 Daum ‘전래놀이 잔치 한마당’(http://cafe.daum.net/traditional-play)에서 사전 신청하며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무료.(문의: 031-231-8578)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