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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적 오염, 전통 국악으로 정화해요”

5일 용인포은아트홀서 선보여
이혜선 등 국악계 명인 총출동

■ ‘명인들의 가무악’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5일 오후 7시30분 용인포은아트홀에서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용인지부(용인민예총)와 공동으로 ‘명인들의 가무악’을 선보인다.

제목 그래로 국악계의 명인들이 출연하는 ‘명인들의 가무악’에는 이혜선(의왕 전통예술원 원장), 왕안숙(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이수자), 김경희(인천무형문화재 제10-4호 범패, 나비춤 이수자), 김병성(국립국악관현악단 단원), 이관웅(한풀이민속악단 대표), 이두성(김병섭류 설장구 보존회 회장), 이정호(안산시립국악단 상임단원), 오단해(어쿠스틱앙상블 ‘재비’ 단원) 등이 출연한다.

또 10인의 남자들로 구성된 신세대 국악 연주 그룹인 어쿠스틱 앙상블 ‘재비’가 젊은 국악의 패기 넘치는 연주로 신명을 더한다. ‘재비’는 우리 음악에서 악기를 연주하거나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는 전문 예술인을 이르는 순우리말이다.

이들은 현대 음악에 장르 구분 없이 나타나는 전자 음악에 의한 분별없는 음악적 오염을 비판하고 반성하며 우리 음악을 기반으로 하는 어쿠스틱, 라이브 음악을 추구한다.

이번 무대는 ‘부포놀음’을 시작으로 ‘태평무’, ‘신뱃놀이’가 이어지며 ‘이생강류 대금산조’, ‘경기민요’, ‘김일구류 아쟁산조’, ‘설장구’, ‘모듬북 협주곡’으로 흥을 북돋우고, ‘고성방가’, ‘재비모리’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전석 무료며, 관람을 원하는 시민들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www.yicf.or.kr)에 사전 예약을 하거나 공연 당일 선착순으로 입장 가능하다.(문의: 031-260-3355, 8)

/김장선기자 kjs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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