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창립 45주년을 맞았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31일 수원 삼성디지털시티 모바일연구소에서 권오현 대표이사 부회장, 윤부근·신종균 대표이사 사장, 주요 사업부장 등 임직원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기념행사를 했다고 2일 밝혔다.
전날 3분기 기업설명회에서 영업이익이 작년보다 60%나 급락하는 성적표를 발표했으나 이날 행사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열정을 쏟는 임직원을 격려하는 분위기로 진행됐고, 모범 직원과 장기근속 사원 시상도 있었다.
권 부회장은 “45년 전 전자산업 불모지에서 후발로 시작했으나 지금은 세계 톱 수준의 IT 기업이 됐다. 이런 결실은 우리 선배와 임직원의 끊임없는 도전과 노력, 열정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삼성전자는 과거 수많은 난관을 항상 도약의 기회로 만들어 왔다”면서 “이는 디지털 시대와 모바일 시대 등 사업환경 변화에 발 빠르게 준비하고 변신해 왔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권 부회장은 “또 다른 변신이 요구되는 최근 경영환경에서는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를 거쳐 에코 시스템 중심으로 변화가 가속화하고 있다”며 “지속 성장을 위해 퍼스트무버(first-mover), 게임 체인저(game changer), 밸류 크리에이터(value creator)가 되자”고 당부했다.
삼성전자는 과감한 도전과 끊임없는 혁신 의지, 창의적 아이디어를 포용하는 소통과 신뢰의 조직문화, 나눔 경영 실천 등을 다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12월 31일까지 ‘삼성전자 S 골드러시 창립 45주년 전국민 감사대축제’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TV, 냉장고, 세탁기 등 프리미엄 대형가전을 비롯해 소형가전과 PC 등 다양한 제품군으로 구성돼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행사 기간 동안 합리적 가격과 다양한 혜택과 더불어 삼성전자의 최신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한다.
삼성디지털프라자에서 삼성카드로 20만원 이상 결제 시 미니 케이크를 선물하며, 카페베내에서 삼성 월렛 스탬프 수령 후 디지털프라자를 방문해 멤버십에 가입하면 아메리카노 무료 이용 쿠폰을 추가로 증정한다.
/최영재기자 c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