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8 (일)

  • 맑음동두천 -11.3℃
  • 맑음강릉 -5.9℃
  • 맑음서울 -9.9℃
  • 대전 -7.3℃
  • 맑음대구 -5.0℃
  • 맑음울산 -4.7℃
  • 광주 -5.4℃
  • 맑음부산 -3.0℃
  • 흐림고창 -4.9℃
  • 제주 -0.9℃
  • 맑음강화 -10.4℃
  • 구름많음보은 -6.8℃
  • 맑음금산 -7.2℃
  • 흐림강진군 -5.1℃
  • 맑음경주시 -5.5℃
  • 맑음거제 -3.3℃
기상청 제공

‘반기문 대망론’ 정치권서 확산

“측근, 野후보로 출마 타진”
권노갑, 출판기념회서 주장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대망론’이 여의도 정치권에서 확산되고 있다.

여권내 친박(친박근혜)계를 중심으로 불붙기 시작한 ‘반기문 대망론’은 3일 반 총장의 측근들이 반 총장의 야권 대선후보 출마 문제를 타진했다는 새정치민주연합 권노갑 상임고문의 공개주장으로 파장이 커지고 있다.

고(故)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동교동계 좌장 권 상임고문은 이날 국회 헌정관에서 열린 회고록 ‘순명’ 출판기념회에서 “반 총장의 측근이라고 할 수 있는 분들이 와서 (반 총장이) 새정치연합 쪽에서 대통령 후보로 나왔으면 쓰겠다(좋겠다)는 의사를 타진했다”고 전했다.

“반 총장이 훌륭한 인물이고 앞으로 국가적으로 큰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이니 당(새정치연합)에서 영입해줬으면 좋겠다”는 측근의 제안에 “반 총장을 존경한다, 그만한 훌륭한 분이 없다”고 화답했다는 것이다.

권 고문은 그 측근이 누구인지에 대해 “이름을 말할 수 없다”고 함구하면서 “반 총장과 교감이 있는 발언이었느냐”는 질문에도 “그건 모르겠다”면서도 “그 분이 측근이란 건 확실하고, 아주 상당히 가까운 사이이며, 진지하게 제안해왔다”고 말했다.

이 측근이 약 6개월전에 권 고문에게 이 같은 의사를 타진한데 이어 최근 또다른 반 총장측 인사 두 명이 비슷한 취지의 얘기를 했다고 권 고문은 전했다.

이들 3명 가운데 “한 명은 외국에 있고, 나머지는 한국에 있다”고 했으며, “김숙 전 유엔대사가 포함되느냐”는 질문에는 “그 양반은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여권 내에서 ‘반기문 대망론’이 나오는데 대해 “이해를 못하겠다”며 “그분들(측근 인사들)이 왔을 때 이미 ‘여당은 안 가겠다’고 나한테 분명히 이야기했다”고 못박았다.

권 고문의 폭탄성 발언에 여야 정치권은 술렁이는 가운데 사실관계에 촉각을 세웠다.

여권내 친박측은 일단 “본인이 직접 언급한 것 이외에는 짐작하기 어려운 것 아닌가”라고 의미를 축소하는 분위기였다.

/연합뉴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