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아이 낳지 않으려는 부모 가운데 37%는 “돈이 많이 들어서”인 것으로 조사됐다.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지난달 27∼29일 아이 한 명을 둔 부모 68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제5차 저출산인식 설문조사’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5일 발표했다.
응답자의 62.9%는 “이상적인 자녀수는 2명”이라고 답했고 ‘향후 둘째를 낳을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도 64.2%가 “있다”고 답했다. 둘째 아이를 낳지 않겠다는 35.8%의 응답자 가운데 36.9%는 그 이유로 “돈이 많이 들어서”를 꼽았고 “아이를 키우는 게 힘들어서”(30.2%)라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정재훈기자 jjh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