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제3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9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했다.▶▶관련기사 14면
경기도는 지난 8일 인천광역시 남동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2014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체육웅도’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경기도는 이번 대회에서 금 136개, 은 132개, 동메달 115개로 종합점수 22만7천636점을 획득, 개최지 인천시(금 99·은 85·동 79, 20만5천476점)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지난 2006년 제26회 전국장애인체전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이후 9년 연속 정상을 지켰다. ‘라이벌’ 서울시는 금 65개, 은 82개, 동메달 91개로 15만2천105점을 얻어 종합 3위에 올랐다.
경기도는 21개 정식종목 중 유도와 조정, 당구, 배드민턴, 보치아, 볼링, 수영, 육상, 테니스, 파크골프 등 10개 종목에서 정상에 올랐고 양궁과 농구, 탁구, 태권도 등 4개 종목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탠스스포츠와 게이트볼 등 2개 종목에서는 3위에 입상했다.
또 수영, 역도, 육상 등에서 33개의 한국신기록을 새로 쓴 것을 비롯해 대회신기록 12개와 대회타이기록 1개 등 모두 46개의 신기록을 작성했으며 4관왕 3명, 3관왕 12명 등 모두 46명의 다관왕을 배출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