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동절기 환경안전 예방을 위해 다음달 5일까지 도내 100곳의 환경오염 취약시설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벌인다고 9일 밝혔다.
대상은 제지와 섬유 등 폐수처리시설, 먼지발생 등 민원 소지가 있는 아스콘과 종이제품 제조업, 금속과 식품 제조업 등 폐수배출업소 등이다.
도는 이 기간 배출시설과 방지시설 적정가동 여부, 배출허용기준 준수 여부, 배출시설 이송배관 파손방치 및 방지시설(백필터 등) 적정 교체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단속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환경기술인협회와 e-safe 경기환경안전기술지원단 소속 환경전문가와 함께 민·관 합동점검을 벌이고, 야간·새벽시간 등 환경오염 취약시기 불시 점검도 실시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 고의적이나 중대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법령에 따라 강력한 행정처분 조치하고, 사업장 명단을 도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변진원 도 환경안전관리과장은 “동절기는 환경오염이 매우 취약해 질 수 있는 시기로 도민이 쾌적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생활 할 수 있도록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겠다”며 “환경오염사고 발생이나 발견 시 도민들의 적극적인 신고(128, 120)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