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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없이 목적지까지 주행을?

융기원, 1인승 무인자율주행車 개발
자기위치 등 인식… 맹인도 이용 쉬워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1인승 무인자율주행 자동차를 개발, 10일 일반에 공개했다.

도로주행용 AEV(Autonomous Electric Vehicle)와 1인승 운송수단인 SPM(Smart Personal Mobility) 2가지 모델이다.

이 자동차는 운전자 없이 센서·카메라·GPS 장치를 이용해 스스로 제어, 목적지까지 주행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특히 SPM는 GPS·LiDAR·카메라·관성항법 시스템인 IMU센서 등의 기술이 도입되고, 사람과 차의 인터페이스를 위한 다양한 기술이 융합·적용되 자기위치와 주변 장애물 등을 스스로 인식, 맹인들도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이동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또 기존 휠체어와 달리 보호자를 따라다니며 이동하는 기능을 부여, 편의성도 높였다.

이번 성과는 지난 2012년 6월 융기원 지능형자동차플랫폼센터가 발족한지 2년만의 성과다.

당시 이충구 센터장은 산학 간 균형발전을 위한 새로운 롤모델 구축을 목표로 지능형자동차플랫폼센터를 발족, 무인자동차 개발을 주도했다.

융기원은 앞으로 사회적 약자와 몸이 불편한 사람을 위한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1~2인승 무인자동차 개발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실버세대를 위한 저속 무인자동차나 무인 휠체어 등 시범사업도 구상 중이다.

이충구 센터장은 “세계적인 고령화 추세에 맞춰 노약자와 장애인을 위해 자율주행이 가능한 퍼스널 모빌리티들이 조만간 많이 등장할 것”이라며 “일본, 독일, 미국 등 선진국들은 정부 주도로 자율주행에 대한 제도 마련과 인프라 확충에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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