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9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70대 노부부 아파트 욕실서 숨진채 발견돼… 경찰 수사

용인시의 한 아파트에서 70대 노부부가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낮 12시 45분쯤 용인시 기흥구 한 아파트에서 A(74)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경찰과 소방대원이 발견,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욕실 안에서는 A씨의 부인 B(71)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8분 전인 낮 12시 33분 A씨는 암 투병 중인 부인이 반신욕을 하러 욕실에 들어간 뒤 오랫동안 나오지 않자 욕실에 들어갔다가, 욕조 안에서 숨져 있는 부인을 발견했다.

A씨는 부인을 욕조 밖으로 꺼낸 뒤 아들에게 전화를 걸어 이 같은 사실을 알렸고, 아들은 곧바로 119에 신고했다.

아들은 경찰에서 ‘아버지가 충격을 받으셨는지 호흡이 매우 가쁜 상태로 전화를 걸어 어머니가 잘못되신 것 같다는 소식을 전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침입흔적 등이 없는 것으로 미뤄 타살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최영재기자 cyj@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