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15~16일 파주 캠프 그리브스 DMZ체험관에서 DMZ대학생 홍보단(DMZ프렌즈) 캠프를 개최한다.

DMZ프렌즈 60여명은 첫 날 제3땅굴과 도라산역, 도라전망대 등 DMZ일원을 체험한다.

이튿날에는 도라산 평화공원에서 ‘우정의벽 희망 채우기 퍼포먼스’ 및 임진각 일원에서 민통선 구간을 달리는 DMZ자전거투어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DMZ가 더이상 분단과 아픔의 상징이 아닌 화해와 생명, 소통의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SNS를 통해 전달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앞서 도는 서류심사 등을 거쳐 국내외 대학생 60명을 DMZ프렌즈로 선발했다.

출범 후 한달여간 팀별로 개설한 블로그를 통해 DMZ관련 정보를 전달하는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3일에는 그동안 팀별로 제작한 홍보동영상 중 우수작을 선정, SNS를 통해 공개하기도 했다.

이병관 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이번 DMZ캠프에 참여하는 대학생들이 DMZ(비무장지대)일원의 생태와 역사적 가치를 배우고, 그 가치를 많은 사람들에게 전파될 수 있도록 매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