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이 안전행정부와 경기도에서 실시하는 ‘간판 개선 시범지역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군은 거리에 비해 간판이 크고 현란한 전곡읍 중앙로를 우선 정비구간으로 지정해 지난 5월부터 실시, 조성사업을 완료했다.
정비구간은 전곡읍 중앙로 단위농협~제일상가, 전곡로 안양이발관~희선장 구간으로 85개동에 159개 업소 간판을 대상으로 했다.
군은 전문교수의 현장 디자인 컨설팅 및 주민의견을 수렴, 무분별하게 설치된 돌출 간판을 비롯해 제각각이었던 간판을 일정 규격까지 맞춰, 좁고 무질서했던 거리가 산뜻하고 아름답게 정비했다.
중앙로를 이용하는 주민들은 “지저분하기만 했던 간판이 예쁘게 정비되고 주변 환경까지 쾌적해져 걷고 싶은 거리로 조성되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개선사업으로 깨끗하고 아름다운 도시경관이 조성돼 옥외광고물 수준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