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축구센터는 공부하는 축구선수를 양성하기 위해 기존 원삼중학교와 백암중학교 축구팀을 선진형 클럽 축구팀으로 전환했다고 24일 밝혔다.
축구센터는 이사회 승인을 거쳐 원삼중 축구팀을 ‘용인FC U-15원삼’, 백암중 축구팀을 ‘용인FC U-15백암’으로 전환하고 대한축구협회에 등록을 마쳤다.
원삼중과 백암중 학생들은 앞으로 ‘용인FC’라는 클럽팀 소속으로 각종 경기에 출전하게 된다.
축구센터는 학원팀을 선진형 클럽 축구팀으로 전환함에 따라 보다 체계적으로 선수를 육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센터는 그러나 산하 신갈고 축구팀의 경우 그대로 학원팀으로 두기로 했다.
2002년 1월 축구인재 양성을 목표로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독성리에 문을 연 축구센터는 15만6천여㎡ 부지에 축구장 6면과 지상 4층(5천208㎡) 규모의 기숙사 시설을 갖추고 있다.
센터는 그동안 정인환(전북 현대), 조찬호(포항 스틸러스), 석현준(포루투칼 CD나시오날), 김보경(카디프시티), 오재석(감바 오사카), 이범영(부산 아이파크), 김진수(호펜하임), 이승렬(전북 현대), 김주영(FC서울) 등 국가대표 9명을 배출하는 등 국내·외 프로리그에 59명을 진출시켰다./최영재기자 c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