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용인일자리센터를 통해 일자리를 갖게 된 신규 취업자 수가 7천명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용인시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 말까지 일자리센터를 통해 취업한 취업자 수는 7천20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천614명보다 2천594명 늘어났다.
이같은 결과는 올해 당초 취업 목표인원 5천213명을 초과 달성한 것으로 연말이면 목표대비 150%인 7천819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여성 고용률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한 결과 여성 취업자가 4천328명으로 전체 취업자의 60%를 차지했다.
시는 올해 직업상담사 31명으로 구성된 ‘행복한 일자리 발굴단’을 31개 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에 100% 배치, 이들을 통해 전체 7천208명 가운데 2천887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또 여성 고용율 향상을 위해 여성대상 맞춤취업 직무교육 7개 과정을 운영하고 시간선택제 일자리 기업채용 설명회와 채용행사를 개최하는 등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집중 지원했다.
용인일자리센터는 전 계층 대상 밀착 취업지원에 나서 청소년 진로캠프를 운영, 다양한 직업의 세계와 정보를 제공해 적성과 흥미를 찾게 했다.
청년층 대상으로는 기업멘토링, 청년뉴딜프로그램, 청년직업체험단, 잡(job) 아카데미를 연중 운영했고, 중장년층과 고령자에겐 재취업지원 프로그램과 맞춤취업 직무교육, 동행면접을 지원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밖에 취업박람회인 ‘두리하나데이’, ‘일자리버스’, 상설면접과 동행면접을 운영, 프로그램별로 전년 대비 10~40%의 취업 성공률을 높였다.
시 관계자는 “2018년까지 5만5천900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는 다양한 일자리 창출사업을 전개 중”이라며 “이를 위해 지난달 조직개편을 통해 일자리 총괄부서 소속과 명칭을 지역경제과에서 일자리정책과로 변경, 일자리업무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영재기자 c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