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전통춤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세계 전통 춤 페스티벌’이 오는 6일 오후 6시 가평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올해로 4번째 맞는 세계 전통 춤 페스티벌은 이색적인 음악과 춤을 통해 타국의 문화와 전통을 공유하며 이해하는 무대로 꾸며지며, 그 안에서 세계 속 우리 문화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공연에서는 실력과 예술성을 겸비한 다양한 공연 팀들이 무대에 오른다.
다올무용단과 김경회무용단은 한국 전통 춤을 통해 우리 문화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전해주며, 지난해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싶어준 강원지역 대표 발레단 ‘백영태 발레 류보브’도 가평문화예술회관을 다시 찾는다.
또 국내 1세대 아티스트로 구성된 ‘롤라 플라멩코’의 열정적인 플라멩코 공연과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댄서들이 선보이는 살사 공연도 준비돼 있다. 특히 필리핀 곡예사들의 정교한 몸동작을 볼 수 있는 코믹 아크로바틱도 볼 수 있다.
가평문예회관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춤’이라는 매개를 통해 세계 각국의 문화를 간접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자리”라며 “발레, 살사, 플라멩코 등 다른 문화권의 느낌을 물씬 풍기는 다양한 공연 레퍼토리들은 마치 관객들이 세계 여행이라도 떠난 것과 같은 인상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연은 문화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가평군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가평문화예술회관, 청평문화예술학교-다올무용단이 주관하며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가 후원한다.
전석 1천원.(문의: 031-584-8980)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