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문화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꿈의 오케스트라 ‘안녕?! 오케스트라’가 오는 10일 오후 7시30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에서 2014년 정기연주회 ‘고마워요 음악’을 선보인다. 꿈의 오케스트라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고 한국문화예술진흥원이 주관하는 소외 아동·청소년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으로 전국 32개 거점기관 중 안산문화재단만이 유일하게 다문화 가정 아이들로 구성, 올해 2년째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되며 안산의 ‘엘 시스테마(El Sistema)’를 이뤄냈다는 평가와 지역과 계층을 넘어 음악을 통해 모두가 하나되는 화합의 하모니를 보여 주는 등 이들의 공연은 그 자체로 잔잔한 감동이 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 9월 29일부터 11월 23일까지 56일 간 예술나무 크라우드 펀딩(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온라인을 통해 모금을 진행, 총 561명의 후원자들이 참여해 1천여만원 후원금이 모금되기도 했다.
이 후원금은 오케스트라 연주 시 부족했던 베이스 드럼, 마림바, 더블심벌, 더블탬버린, 실로폰 등의 타악파트 악기구입비로 사용될 예정이며, 이번 정기연주회에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지난 2년 간 안녕?! 오케스트라에게 많은 응원을 보내준 모든 이들과 롯데카드, 포스코, 크레디아 등 후원기관에 대한 감사의 인사로 마련했다. 선착순 무료.(문의: 031-481-0528)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