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동부경찰서는 인터넷을 이용해 ‘휴대폰 등을 싸게 판다’고 속여 수천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장모(23)씨를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 8월부터 최근까지 중고물품 거래 사이트에 휴대폰과 상품권 등을 싸게 판다는 글을 올린 뒤 연락해 온 피해자 150여명에게서 4천만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동종 사기행각으로 구속됐다 지난 7월 출소한 장씨는 출소 한 달도 채 안 돼 12개의 대포폰과 15개의 대포통장을 확보, 범행에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영재기자 c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