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결혼, 직장생활… 사는 게 힘든가요?
부천 한국만화박물관은 내년 3월 1일까지 박물관 4층 카툰갤러리에서 최보윤 작가의 ‘히리위리 홀라당’ 展을 선보인다.
지난 5일부터 열린 ‘히리위리 홀라당’ 展은 만화계 신진작가를 위해 진행되는 지원사업 ‘2014 신진작가전’ 3번째 전시로, 박영준 작가가 큐레이터를 맡아 전시공간을 꾸몄으며, 최보윤 작가의 작품들이 전시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20대 중·후반에서 30대 중반까지의 대한민국 여성들이 겪고 있는 연애, 독립, 직장생활, 결혼 등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만화 ‘히리위리’의 원화 14점을 공개한다. 20대에는 상상하지 못했던 현실의 벽에 부딪힌 주인공이 겪는 이야기 속에서 공감과 위로를 느낄 수 있다.
또 히리위리 캐릭터들이 담긴 텀블러, 머그컵, 에코백, 파우치 등 아기자기한 캐릭터 상품 15종과 만화콘텐츠 스튜디오 ‘플라잉툰’과의 콜라보레이션 섹션도 전시기간 함께 선보인다.
‘플라잉툰’의 대표 제품 툰토이 입체캔버스에 히리위리의 캐릭터가 입혀진 작품을 비롯해 크로키, 펄러비즈 팝아트 섹션 등이 더해져 풍부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이와함께 전시 기간 동안 관람객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전시 관람객 중 사진과 리뷰를 SNS에 남기고 링크를 작가의 이메일(hillywilly@naver.com)로 보내면 한 달에 한 번씩 5명을 추첨해 히리위리 캐릭터 상품을 증정한다.
박물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진작가의 다양한 전시를 지원하는 사업을 넓혀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문의 ☎032-310-3090~1)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