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1인 1톤의 온실가스를 줄이는 ‘온(溫)맵시 캠페인’을 내년 2월까지 벌인다.
온(溫)맵시란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자는 의미의 ‘온(溫)’과 옷을 차려입은 모양새를 의미하는 순 우리말 ‘맵시’의 합성어다.
편안하고 따뜻한 옷차림으로 실내 난방온도를 낮춰 에너지도 절약하고, 온난화의 원인인 이산화탄소의 발생도 줄이자는 취지다.
이 기간 도와 31개 시·군은 다양한 방법으로 온맵시 캠페인에 참여한다.
김포, 구리, 안성시의 경우 8~19일 마을 공동체 내 그린리더를 통해 온(溫)맵시 확산에 나서고,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저탄소 친환경생활 주민교육 및 체험 등의 캠페인도 벌인다.
또 주민참여조직을 구성, 에너지 진단과 모니터링을 통한 에너지절약 마을 만들기 사업도 병행한다.
도 관계자는 “온맵시로 추운 겨울을 따뜻하고 건강하게 보내고 생활 속 작은 실천인 저탄소 친환경생활로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를 줄이기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온(溫)맵시는 내복 입기, 카디건, 스웨터, 조끼 등 옷 겹쳐 입기 등이 있으며 이를 실천하면 체감온도를 2.4℃ 정도 높이고 몸의 저항력과 면역력도 높이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