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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과 아이 감성잇는 크리스마스 선물 선사

어른이 될 아이에게… 아이였던 어른에게…

 

■ 창작뮤지컬 ‘더 넥스트 페이지’

안산문화재단, 17일부터 7일간 / 동·서양 동화주인공 등장도

안산문화재단이 오는 17~23일 7일 간 창작뮤지컬 ‘더 넥스트 페이지(The Next Page)’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 무대에 올린다.

재단이 자체 제작한 ‘더 넥스트 페이지’는 아이뿐 아니라 어른들도 깊이 공감할 수 있는 완성도 높은 공연이 필요하다는 공감 아래 가족, 그리고 청춘을 위한 동화로 만들어졌다. 작품(리딩공연 당시 제목은 ‘반짝, 내 맘’)의 첫 개발은 지난 201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인어공주와 심청이’의 이야기에서 모티브를 얻은 지혜원 프로듀서는 서로를 좀 더 이해해가는 엄마와 딸의 이야기를 뮤지컬로 만들고 싶었다. 이에 박정아 작곡가와 함께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나갔으며 이후 한지안 작가, 김태형 연출의 합류로 본격적인 작품의 뼈대를 다져나가기 시작했다.

젊은 스태프들의 의기투합이었던 것만큼 프로듀서와 창작진은 많은 시간과 고민을 함께 나누며 적극적으로 작품 개발에 참여했다.

지난 2013년 10월에는 CJ크리에이티브 마인즈의 중대형 극장용 콘텐츠 개발 첫 번째 지원작으로 선정돼 2차례에 걸쳐 리딩공연을 마쳤으며, 지속적인 수정과 개발의 과정을 거쳐 이번에 무대에 오르게 됐다.

더 넥스트 페이지는 프로듀서와 창작진, 비영리 공공 공연장과의 긴밀한 협업과 단계별 개발 과정을 거쳐 신선한 구성과 탄탄한 완성도를 지닌 작품으로 탄생됐다는데 의의가 있다.

이야기는 꿈속으로 모험을 떠나는 딸 ‘별이’가 꿈속나라의 용맹공주였던 ‘엄마’를 만나게 되면서 서로를 이해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리며 그때의 나와 지금의 내 아이가 서로 친구가 된다면 지금처럼 서로 이해되지 못하는 관계는 성립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가정으로 시작한다.

인어공주, 심청이, 백설공주, 신데렐라, 콩쥐, 그레텔 등 우리가 익히 잘 아는 동서양의 동화 속 주인공들이 등장해 얼핏 아동극으로 보일 수 있지만, 가슴 속 한 구석에 소녀와 소년을 간직하고 살아가는 모든 어른들을 위한 이야기다.

평일 오후 7시30분, 토요일 오후 3시·7시, 일요일 오후 2시·6시.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문의: 080-481-4000)

/김장선기자 kjs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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