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올해 농특산물 직거래장터의 판매수익이 지난해보다 28%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판매액은 8억300만원으로 전년보다 2억2천100만원 증가했다.
시는 올해 행정타운 청소년수련관, 각 구청, 여성회관 등 11곳에서 262차례의 직거래장터를 개설해 100여개 품목을 판매, 이같은 성과를 거뒀다.
시는 상설장터 참여농가가 기존 15농가에서 24농가로 확대되고, 축산물과 딸기, 화훼 등 판매품목 추가 및 닭고기 등 소비촉진 행사가 진행된 것을 판매액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시는 겨울철을 맞아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일시 휴점한 뒤 내년 3월 둘째 주부터 12월 둘째 주까지 행정타운 청소년수련관, 기흥구청, 수지구청 등 3곳에서 운영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직거래를 통한 로컬푸드는 도농복합도시의 장점을 십분 활용하는 사업”이라며 “앞으로 로컬푸드 운동을 적극 전개, 내년에 로컬푸드 직매장 건립과 새벽장터, 대형마트 로컬푸드 입점 등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영재기자 c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