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가 재난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관내 건축물에 대한 내진설계 적용 건축물 현황과 재난취약시설물 등을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는 재난안전지도를 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그동안 구는 2011년 지역최초로 내진설계적용 건축물을 조사해 지진대비 현황도를 제작하여 관리해 왔다.
이번 재난안전지도는 2014년 11월 기준 신규 건축물과 멸실 건축물에 대한 자료를 업그레이드 하는 등 지진발생 시 주민들이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는 지진대피소 98개소를 추가로 선정했다.
또 재난 위험요소의 상시관리를 위해 지하 환기구 367개소, 위험물 저장시설 54개소, 재난취약지역 58개소 등 부서별 분산관리하고 있는 시설물에 대해서 주민 누구나 알기 쉽게 표기했다.
구는 이 지도를 통해 재난위험요소를 주민들에게 알림으로써 구민의 인명과 재산피해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최소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구 관계자는 “재난 안전관리를 위해 계양구 안전관리지도와 함께 지난 9일 청사내 지진가속도 계측기를 설치 완료했다”며, “앞으로도 지진재난 안전성 확보에 전력을 기울여 구민의 인명과 재산피해 발생을 사전에 예방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