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는 구랍 31일 여의도 당사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6개 지역의 당원협의회 위원장 후보 13명을 확정했다.
조강특위에 참여한 강석호 사무부총장은 이날 회의 결과 브리핑에서 “현장실사, 면접, 다면평가에 의해 축조심사(후보군 압축 심사)를 해 후보를 선발했다”고 말했다.
당협위원장 후보는 문정림·민현주·지상욱(서울 중구), 권신일·정태근(서울 성북갑), 강승규·황인자(서울 마포갑),김상민·박종희(경기 수원갑), 강호정·이음재(경기 부천 원미갑), 서규용·오성균(충북 청원) 13명이다.
조강특위는 이달 초 이들 후보에 대한 여론조사를 벌여 해당 지역 당협위원장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여론조사 방식은 정해지지 않았다. 조강특위는 조만간 다시 회의를 열어 여론조사의 반영 비율, 조사 방식 및 기관, 설문 항목 등을 정할 계획이다.
당초 조강특위는 축소심사를 마치고 이날 당협위원장을 발표할 계획이었으나, 100% 여론조사를 토대로 당협위원장을 선출해야 한다는 김무성 대표의 방침에 따라 기존 논의 결과를 뒤집고 여론조사를 거치기로 했다.
/임춘원기자 l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