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원표 ‘Barabapa’s Lovely Life’
롯데갤러리 일산점은 2015년 새해를 맞아 오는 9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홍원표 작가 개인전 ‘Barabapa’s Lovely Life’을 연다.
‘Barabapa’s Lovely Life’전은 롯데백화점의 새 슬로건 ‘Lovely Life’에 어우러지는 올해 첫 전시로, 홍원표 작가의 신작을 포함한 대표 회화 작품 50여점과 조형물, 영상작품 등을 볼 수 있다.
출판과 광고, CF 등 많은 매체에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한 홍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바라바빠(Barabapa)’라는 작품 속의 캐릭터를 통해 행복에 대한 이야기를 조근조근하지만 흥겹게 풀어놓는다.
‘나를 바라봐’ 그리고 ‘바쁘다’라는 중의적인 뜻을 담고 있는 ‘바라바빠’는 바쁘게 돌아가는 우리네 삶 속에서 나 자신을 바라보고 더 나아가 서로를 바라보는 순간 느낄 수 있는 소소한 행복에 대한 작가의 바람을 담고 있는 캐릭터다.
간결한 선과 명료한 색으로 이뤄진 작가의 작품 속에는 일상의 소소함 하나하나들이 작가 특유의 위트와 흥으로 버무려져 즐겁고 유쾌한 상상으로 변화되며, 팝(Pop)적인 감성으로 에두르지 않고 직접적으로 보는 이들에게 ‘행복’의 메시지를 전해준다.
관람객들은 사랑스러운 작가의 작품 앞에서 자신과 자신의 행복에 대해 생각해보고 작가가 풀어낸 이야기에 웃음짓는다.
이번 전시에는 전시와 연계한 함께 하는 바라바빠 대형퍼즐과 개인퍼즐 게임, 벽면을 활용한 러블리 마을 꾸미기 체험을 직접 참여하고 즐길 기회도 마련된다.
롯데갤러리 일산점 관계자는 “시작하는 새해, 홍 작가가 ‘바라바빠’를 통해 말하는 ‘Lovely Life’를 보고, 관람객 모두 마음 속에 행복을 담고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문의: 031-909-2688)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