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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색·청색 표현 한국의 美 10일부터 뉴욕서 선보인다

섬유예술가 장혜홍작가 개인전

수원을 대표하는 섬유예술가인 장혜홍 작가가 뉴욕에서 개인전을 연다.

장혜홍 작가는 오는 10일부터 3월 30일까지 뉴욕 bbcn bank queens gallery에서 ‘PASSION OF KOREA’ 展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수원과 수원미술을 국제사회에 알리기 위해 복합문화공간 행궁재와 뉴욕 Omsart gallery의 주관으로 기획된 ‘수원-뉴욕-베를린 미술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프로젝트의 첫 번째로 선보이는 장혜홍 작가의 전시 주제는 ‘적-청프로젝트’로 오방정색 중 남쪽과 동쪽을 상징하는 청색과 적색을 이용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장 작가는 한국고서에 표현된 전통 염색법으로 색을 재현해 그 속에 포함된 동양적 사고를 현대미술로 표현했을 때 동서양의 공통된 인간 정서의 합일점을 찾을 수 있을까 라는 고민을 작품으로 표현했다. 또 한국 섬유예술 속에 수용된 민족의 정체성을 국제적인 미술방법으로 표현하기위해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 청색과 적색을 선택했다.

전시회에는 적-청 프로젝트와 더불어 수원화성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30여점의 작품들도 선보인다. 한국 전통 조각보에서 모티브를 얻어 전통 방식으로 염색한 모시 비단에 그림을 그린 다음 자수 등을 붙여 한땀한땀 수작업으로 제작한 작품들을 전시한다.

장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단순한 한국전통미의 재현이 아닌 현대를 살아가는 예술가의 감성과 지성으로 재창조해 국제적 조형성을 획득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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