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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하는 꼬마곰의 좌충우돌 런던 여행기

 

영국 베스트셀러 주인공
스크린으로 고스란히 옮겨
관객들에 가족의 의미 전해

니콜 키드먼, 악역으로 변신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 발산

 

 


패딩턴

장르 가족/코미디

감독 폴 킹

배우 니콜 키드먼/휴 보네빌/샐리 호킨스

새로운 가족을 찾아나선 말썽곰의 특별한 런던 여행기가 오는 8일 한국 관객들을 찾아온다.

폭풍우에 가족을 잃은 꼬마곰 패딩턴은 페루에서 영국까지 나홀로 여행을 떠난다. 런던에 도착한 패딩턴은 우연히 브라운 가족을 만나게 되고 그들의 도움을 받아 새로운 가족을 찾아 떠난다.

하지만 1초에 한번씩 사고를 치는 패딩턴은 브라운 가족의 골칫거리가 되고, 악당 박제사 밀리센트는 말하는 곰이 나타났다는 소식에 패딩턴을 호시탐탐 노린다.

영화 ‘패딩턴’은 평범한 듯 특별한 브라운 가족이 패딩턴과 함께 하게 되면서 서로에 대해 이해하게 되고 관객들에게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게 만든다.

영화는 영국의 베스트셀러인 ‘내 이름은 패딩턴’의 주인공인 꼬마곰 패딩턴을 스크린으로 가져와 좌충우돌 펼쳐지는 에피소드를 유쾌하게 그려냈다.

영국의 문학작가 마이클본드가 1958년 출간한 ‘내 이름은 패딩턴’은 지금까지 3천500만부 이상 판매, 40개국 연어로 번역돼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작품이다.

이처럼 인기를 검증받은 캐릭터인 패딩턴을 ‘해리포터’ 시리즈와 ‘그래비티’를 제작했던 데이비드 헤이먼이 프로듀서를 맡아 상상력을 자극하는 3차원적 존재로 재탄생시켰다.

또 할리우드 최고의 여배우 니콜 키드먼이 극중 패딩턴을 호시탐탐 노리는 악당 박제사 ‘밀리센트’ 역으로 변신해 매력을 발산한다.

자신의 딸을 위해 출연을 결정했다는 그는 카리스마가 넘치는 금발의 단발 헤어스타일에 하얀 원피스가 잘 어울리는 도도한 표정으로 기존의 여신 이미지를 탈피, 섬뜩한 악당 포스를 풍기며 패딩턴의 뒤를 쫓아 극의 긴장감을 더한다.

패딩턴 목소리는 영화 ‘향수’, ‘007 스카이폴’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치며 가장 핫한 배우로 떠오른 벤 위쇼가 맡아 천진난만하고 예의바른 패딩턴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2015년 새해, 극장을 찾아온 이 영화가 남녀노소 모두에게 가족에 대한 소중함과 긍정적인 마인드, 웃음으로 역경을 이겨내는 또 다른 힘을 전하며 힐링 패밀리 무비로 자리잡을 지 기대된다.

/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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