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이 오는 9일부터 내달 1일까지 추석 선물 예약 판매에 나선다.
특히 이번 예약판매 기간에 구매고객에게는 정상가 대비 최대 50% 이상 할인 판매하는 것은 물론 원하는 날짜에 맞춰 배송도 해 준다.
신세계백화점의 올해 예약판매 대상은 지난해 추석 당시 150개 품목에서 20% 늘린 180개에 달하는데, 계속되는 불황에 따른 고객의 부담을 덜기 위해 알뜰선물 선택의 폭을 대폭 늘린 것도 특징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설 최고 인기 상품인 한우는 5~10%, 굴비는 20%, 청과는 10~20%, 곶감·건과는 20%, 와인은 30~55%, 건강식품은 20~40% 할인 가격으로 예약판매 한다.
주요 할인 상품을 품목별로 보면 정가 45만원인 순갈비 1호를 7% 할인된 42만원에, 30만원인 참굴비 4호는 20% 할인된 24만원에 판매하고, 친환경 사과, 배 세트는 시세 대비 20% 할인해 준다.
신세계백화점이 설 선물 예약판매 대상과 할인 폭을 대폭 늘린 것은 고객이 많이 몰리는 연휴를 피해 미리 설 선물을 준비하는 추세가 느는데다, 원하는 상품을 선점하고 할인도 받는 등 저렴한 가격으로 명절 준비를 하는 경우가 늘기 때문이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명절 선물을 미리 준비하는 고객이 매년 늘고 있다”며 “올 설 예약판매는 지난해 추석보다 품목도 20% 가량 늘리고 인기·특가 상품을 대거 포함해 선택의 폭을 대폭 확대했다”고 말했다.
/최영재기자 c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