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오는 29일까지 읍·면·도서 지역에 사는 중학생 등 1천800명을 대상으로 집중학습과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2015 삼성 드림클래스 겨울캠프’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서울대·고려대·성균관대(수원)·충남대·전북대·경북대 등 6개 대학교에서 열리며, 참가 학생은 3주간 합숙하며 교육을 받는다.
삼성은 전방부대에 근무하는 군 부사관 자녀 300명, 소방관 자녀 160명, 독립유공자 후손 40명 등도 초청했다.
지난해 240명이 참가한 군인 자녀 학습지원은 반응이 좋아 올해 참가 인원을 300명으로 늘렸다.
캠프에 온 학생들은 총 150시간의 영어·수학 집중교육을 받는다. 중학생 10명과 대학생 강사 3명이 한 반을 이뤄 학습과 멘토링을 진행하고, 오페라 공연과 스포츠 경기 관람 기회도 갖는다.
대학생 강사 600여명은 1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뚫고 선발돼 최근 성균관대 수원캠퍼스에서 삼성인력개발원 프로그램으로 연수를 마쳤다.
삼성 드림클래스는 교육을 통해 사회통합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삼성이 2012년부터 시작한 교육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난해까지 중학생 3만1천542명, 대학생 8천807명이 참여했다./최영재기자 c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