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는 해외진출 초기의 위험부담을 줄여 현지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수출인큐베이터’ 입주기업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중진공의 수출인큐베이터는 해외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에게 독립된 사무공간(1년차 임차료 80%, 2년차 임차료 50% 정부지원)과 현지 마케팅·법률·시장정보 등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미국, 중국 등 해외 12개국 20개 교역거점에 설치돼있다.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은 제조업 비중이 30% 이상이거나 서비스 및 도매업 영위 중소기업이면 홈페이지로 신청 가능하다.
한편, 수출인큐베이터 사업은 1998년 시카고 수출인큐베이터 개소와 함께 시작되었으며, 총 1천324개 업체를 지원하여 약 41억4천200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달성하는 등 우리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에 큰 역할을 해왔다.
또한 지난 2014년에는 중국 시안, 베트남 하노이,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수출인큐베이터를 신규로 개소하여 중소기업의 중국 내륙 시장 및 신흥 시장 진출을 돕고 있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