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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원내대표 유승민 정책위의장 원유철 선출

 

새누리당내에서 범비박계로 분류되는 대구 출신의 3선 유승민 의원이 2일 신임 원내대표에 당선됐다. ▶▶관련기사 3면

원내대표의 러닝메이트인 정책위의장에는 역시 비박계로 간주되는 경기 출신의 4선 중진 원유철(평택갑) 의원이 선출됐다.

이처럼 새누리당의 새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에 비박계가 당선됨에 따라 앞으로 새누리당과 청와대간 관계에 있어서 친박계인 전임 이완구 원내대표가 원내사령탑이었던 때와 비교해 적지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이날 ‘유승민·원유철 조’는 원내대표·정책위의장 경선에서 84표를 얻어, 65표를 득표하는 데 그친 친박계 ‘이주영·홍문종 조’를 19표차로 누르고 크게 이겼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당선인사를 통해 “변화와 혁신을 통해 대통령, 청와대, 정부와 정말 긴밀하게 진정한 소통을 하겠다”면서 “무엇이 민심인지, 무엇이 더 나은 대안인지 같이 고민하는 가운데 정말 찹쌀떡같은 공조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대신 우리 대통령께서도, 청와대 식구들도, 또 장관님들도 이제는 더 민심에 귀 기울여 주시고 당의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주셔서 우리가 함께 손잡고 내년 총선승리를 반드시 이루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원 정책위의장은 당선인사에서 “훌륭하신 의원님들의 지도 편달을 받아가며 우리 새누리당이 명실상부한 집권여당으로 국민신뢰를 회복하고 성공한 정부, 성공한 대통령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박 대통령의 야당 대표 시절 비서실장을 지낸 유 원내대표는 당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장을 거쳐 당 최고위원, 18대 대통령중앙선대위 부위원장, 국회 국방위원장 등을 지냈다.

최연소 도의원 출신인 원 정책위의장은 신한국당 부대변인, 당 제1정책조정위원장, 경기도 정무부지사, 경기도당 위원장,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임춘원기자 l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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