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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총리 임명동의안 국회 통과

찬성 148명…반대 128명

국회는 16일 본회의를 열고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통과시켰다.

▶▶관련기사 3면

여야는 이날 각각 의원총회를 열고 이 후보자 인준안 표결에 대한 최종 입장을 정한 뒤 새누리당 155명, 새정치민주연합 124명, 무소속 2명(정의화 국회의장·유승우 의원)이 표결에 참여했고, 정의당 의원 5명은 전원 불참했다.

이들 의원들 가운데 이 후보자 임명동의안에 대한 찬성은 148명, 반대는 128명, 무효는 5명으로 동의안이 가결됐다.

이는 가결 요건인 출석 의원 과반(141표)에서 불과 7표를 더 얻은 것으로, 새누리당 소속 의원 155명이 표결에 참여한 만큼 여당에서 최소한 7명의 이탈표(반대 또는 무효표)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로써 이 후보자는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약 2년 만에 제2대 국무총리에 오르게 됐다.

여권 입장에서는 세월호 참사 11일 만인 지난해 4월27일 정 총리가 참사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이후 세 번째 만에 가까스로 후임 총리 선임에 성공했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이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준 동의안에 대한 가결을 선포한 직후 “오늘 우여곡절 끝에 국무총리 임명 동의안을 처리하게 됐다”며 “여야 합의로 처리하게 된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고 서두를 꺼냈다.

이어 “작년 세월호 특별법, 예산안에 이어 오늘 여야간 대립이 있었던 사안에 대해 절차적 민주주의를 지켜 통과시킬 수 있게 된 데 대해 의장으로서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인준안 가결에 대한 소회를 말했다.

그러면서 정 의장은 “앞으로도 이와 같이 여야 합의 정신을 바탕으로 의회 민주주의의 생명인 절차적 민주주의가 굳건히 지켜지길 소망한다”고 밝혔다./임춘원기자 l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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