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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 지성이 전하는 ‘행복한 삶’

 

행복한 삶을 위한 역사·철학·종교·문학의 성찰을 담은 책.

우리 사회는 20세기 중반 이후 급속도로 성장하면서 ‘나는 누구이며, 어떻게 살고, 어떻게 죽을 것인가’와 같은 근본적인 고민을 잊고 살았다.

하지만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를 겪으면서 황폐해진 개인의 삶과 희미해진 사회적 가치가 두드러졌고, 그 결과 인간의 근원적인 질문들에 대해 다시 고민하기 시작했다. 인간에 대한 학문인 ‘인문학’ 열풍이 거세진 이유도 이와 다르지 않다.

이 책은 플라톤아카데미가 주관한 대중강연 ‘나는 누구인가?’, ‘어떻게 살 것인가?’, ‘아름다운 삶과 죽음 Beautiful Life’ 시리즈의 두 번째 강연을 묶어낸 책이다.

책에서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12명의 지성들이 한결같은 목소리로 강조하는 것은 바로 ‘기본과 원칙’이다. 개인과 사회 모두 이 두 가지를 신뢰하고 지키고 따를 때 우리의 삶은 여유로워지고 우리의 사회는 안전해 진다.

첫 책 ‘나는 누구인가’에서는 슬라보예 지젝, 강신주, 고미숙 등이 인문학의 첫 번째 질문인 ‘Who am I’로 되돌아가 따뜻한 인간성을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했다.

이번 책에서는 고은 시인과 용타 스님을 비롯한 우리시대 최고의 지성 12명이 모여서 역사와 철학, 문학과 종교 등 인문학 여러 분야를 넘나들며 상처를 극복하고 함께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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