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자연환경국민신탁과 파주시, 연천군, 경기관광공사와 ‘DMZ 일원 지속가능한 보전과 이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DMZ 보전기금 조성 및 기부 활동 ▲DMZ 보전기금을 활용한 국민신탁 캠페인 ▲국민인식증진 캠페인 ▲DMZ 공동프로젝트 기획 및 개발·실행 ▲데이터베이스 공유 및 활용 ▲시설 활용 및 행사 참여 등에 협력하게 된다.
도는 국민신탁 활성화 촉진을 위해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홍보·기부활동을 통해 국민신탁 참여를 지원할 계획이다.
자연환경국민신탁은 DMZ 일원 보전을 위한 토지공유화 홍보와 적립금 모금 활동을 진행하고, 파주시와 연천군은 DMZ 일원 토지 현황 등의 정보 제공 및 자체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한다.
이길재 DMZ 정책담당관은 “광복70주년을 맞아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의 상징인 DMZ 일원을 생태환경의 보고로 보전하겠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DMZ가 글로벌 체류형 테마체험 관광지로 발전 될 수 있도록 DMZ 보전과 이용을 위한 공조를 함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오는 9일 평화누리길 11코스 주상절리 구간에서 걸으며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하는 클린티어(Cleanteer) 행사를 진행한다.
이 행사에는 도와 연천군 직원, 연천군 미산면 주민, 육군 제 3357부대 장병, 경기관광공사 직원, 도내 초·중·고등학생과 일반인 등이 참여한다.
신청은 평화누리길 공식카페(cafe.daum.net/ggtrail)에서 하면 된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