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생활밀착형 민생정책 및 미래성장 동력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이날 시정 브리핑을 갖고 이같은 내용의 ‘2015~2017년 중장기 시정운영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중장기 계획에서 시정비전인 ‘사람들의 용인’을 기본 토대로 도시안전·경제·복지·교육문화·자치행정 등 5대 발전 전략을 제시했다.
5대 발전 전략 실현을 위해 14개 실천 전략에 189개의 시책사업, 430개 세부사업을 선정했다. 2017년까지 총사업비 2조6천413억원이 소요된다.
도시안전 분야 121개 사업에 가장 많은 1조3천460억원의 예산을 편성했고, 복지 5천642억원 자치행정 4천274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총 189개 시책사업의 연차별 추진계획과 목표도 설정했다.
시는 이번 중장기 시정운영계획이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상·하반기 실천보고회를 열어 점검하는 한편 시민 의견 및 정책환경 변화를 반영해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분야별 사업 내용 등 세부적인 중장기 시정운영계획서를 이달 중 시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윤득원 기획재정국장은 “3개년 사업 실현과 행정혁신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크게 높이는 성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최영재기자 c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