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올해 산림재해예방 사방사업에 총 2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도는 올해 이천시 등 16개 시·군에 사방댐 70개소 외에 계류보전 15㎞, 산지사방 6㏊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또 기존 사방지 29㏊와 사방댐 210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홍수가 우려되는 여름철 우기 전까지 사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사방사업은 산사태취약지구로 지정된 지역에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발생하거나 계곡이 범람해 토석류가 하류로 내려오면서 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실시한다.
국내 산림은 기후적, 지형적, 인위적 원인 등으로 산사태에 약한 구조를 갖고 있다.
또한 연평균 강수량의 대부분이 여름철에 집중되고 산림의 경사가 급하며 응집력이 낮은 마사토 비중이 높다.
도 관계자는“여름철 우기 전 사방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