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18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평택에코센터’를 오는 2018년 준공을 목표로 오는 10월 착공에 들어가 본격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박노식 산업환경국장은 “이 사업을 통해 폐기물처리의 중·장기적 정책방안 마련, 처리비용 30%절감, 시민들의 편리를 위한 쓰레기 수거 방식의 획기적인 개선 등으로 평택시를 깨끗한 명품 도시로 가꾸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3천258억 원이 투자되는 민간 투자 사업으로 지난 2007년 9월13일 민간투자사업 MOU를 체결, 2014년 12월 18일 중앙 민간투자심의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오는 4월 말까지 실시협상 및 협약서 작성을 마무리하고 6월 말 기획재정부의 실시계획 승인을 받아 10월 사업자 지정과 함께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평택에코센터에는 250t 규모의 폐기물 전처리 및 자원화시설을 비롯해 SRF 열병합 발전시설, 재활용선별시설, 바이오가스 연료화시설, 슬러지 처리시설 등이 들어선다.
이어진 브리핑에서 도시주택국 조엄장 국장은 소풍정원 및 캠핑장 활성화사업 추진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소풍정원이 친환경 여가·휴식 공간으로서 평택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 농업기술센터 김영소 소장은 2011년부터 오는 2017년까지 오성면 숙성리 일원에 15만7천520㎡, 총사업비 319억원을 투입해 추진하고 있는 평택농업생태공원조성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이 공원은 현재 지구단위계획 및 농어촌관광휴양단지지정 등 행정절차 진행 중에 있으며, 오는 2017년까지 1단계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평택=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