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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권력에 도전하는 ‘자유 위한 반란’

트리스-포, 사회 장악하려는 제닌에 맞서
현실과 상상의 경계 넘나드는 SF 액션물
다이버전트보다 거대해진 스케일 볼거리

 

인서전트

장르: SF/액션

감독: 로베르트 슈벤트케

배우: 쉐일린 우들리/테오 제임스/케이트 윈슬렛

/나오미 왓츠

에러다이트(지식)와 애브니게이션(이타심), 돈트리스(용기), 애머티(평화), 캔더(정직) 등 5개 분파로 사람을 구분해 통제하는 미래사회.

정부는 5개 분파에 모두 속하면서 또한 속하지 않는 ‘다이버전트’를 사회 체제를 와해시킬 위험한 부류로 지목하게 되고, 다이버전트인 트리스(쉐일린 우들리)는 도망자 신세가 된다.

최고 권력자 제닌(케이트 윈슬렛)의 음모였지만 자신 때문에 부모와 친구를 잃은 트리스는 함께 도망친 연인 포(테오 제임스), 오빠 케일럽, 친구 피터와 애머티 분파에 몸을 숨긴다.

한편 제닌은 그들 세계의 비밀을 품고 있는 상자를 찾아낸다. 창시자들의 메시지가 담긴 이 상자는 특별한 다이버전트가 5개 분파를 상징하는 5가지 시뮬레이션 테스트를 통과해야만 열린다.

트리스와 포는 다이버전트를 찾는 제닌이 보낸 이들에게 쫓기던 중 분파 체제를 거부한 에블린(나오미 왓츠)이 이끄는 부문파들을 만나게 되고, 이들과 함께 반란군 ‘인서전트’를 조직해 전쟁을 시작한다.

25일 국내 관객들과 만나는 영화 ‘인서전트’는 베로니카 로스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토대로 지난해 4월 국내 개봉했던 ‘다이버전트’의 두번째 작품이다. 전작인 다이버전트는 전 세계적으로 3억 달러에 가까운 흥행 수익을 벌어들였으며, 국내에선 42만명의 관객을 모았다.

모두 3부로 이뤄진 이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인 ‘얼리전트’는 두 편으로 나눠 각각 내년과 2017년 개봉될 예정이다.

전작 다이버전트가 5개 분파에 대한 설명과 함께 돈트리스를 선택한 트리스가 훈련을 통해 다이버전트로서의 자신의 정체성을 찾는 과정을 그렸다면, 인서전트는 도망자 신세가 된 트리스가 연인 포와 함께 사회를 장악하려는 제닌에게 맞서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전작보다 한층 더 다채로워진 액션과 거대한 스케일이 눈에 띈다. 트리스가 시뮬레이션 테스트를 겪는 장면은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넘나들며 SF의 정점을 보여준다.

5개 분파로 나눠진 인류의 배경을 위해 제작진은 아틀란타에 새로운 방식을 도입했다. 360도로 된 3개의 세트, 그 안에 12개의 정교한 세트를 제작하며 완벽한 가상의 공간을 창조해냈다.

‘시간 여행자의 아내’(2009), ‘레드’(2010) 등을 연출한 로베르트 슈벤트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김장선기자 kjs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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